[홍성 남당항] 바다 멍 때리기 좋은 비츠카페 | 수국, 핑크뮬리 뷰맛집

 

푹푹 찌는 월요일 오후, 35도를 훌쩍 넘는 폭염에 지쳐갈 때쯤이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시원한 바다를 찾아 홍성으로 드라이브를 떠났답니다.

역시 여름엔 바닷가 근처 카페가 최고 아니겠어요?

남당항 바로 옆에 자리한 '비츠카페'를 방문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비츠카페는 남당항에서도 가깝고, 차로 이동하기도 정말 편했어요. 

넓은 주차 공간 덕분에 주차 걱정 없이 여유롭게 카페에 들어설 수 있었죠.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시원한 에어컨 바람과 함께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 뷰에 "와~" 소리가 절로 나왔답니다. 

아늑한 인테리어는 어떤 자리에 앉아도 포토존이 될 만큼 예뻤어요.

특히 테이블 간 간격도 넓어서 옆 테이블 신경 쓰지 않고 편안하게 대화하며 시간을 보내기 좋았어요.

혼자 방문해도, 친구나 연인과 함께 가도 정말 좋은 곳이라 생각했어요.

 

저희는 시원한 카페라떼와 달콤한 크림이 매력적인 아인슈페너를 주문했어요. 

땀을 뻘뻘 흘리며 도착했던 터라, 첫 모금이 정말 꿀맛 같았답니다. 

카페라떼는 부드러운 우유 거품과 진한 커피 향이 어우러져 목 넘김이 환상적이었어요. 

아인슈페너는 크림의 달콤함과 커피의 쌉싸름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피로를 싹 풀어주는 맛이었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마시는 시원한 커피 한 잔은 그야말로 천국이었어요.

🌸 비츠카페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꽃들

비츠카페의 정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꽃들은 다음과 같아요:

• 샤스타데이지 (Shasta Daisy): 특히 5월에서 6월 사이에 만개하는 샤스타데이지는 비츠카페의 대표적인 꽃으로 손꼽힙니다. 하얀 꽃잎에 노란 수술이 마치 계란 프라이를 닮아 '계란프라이 꽃'이라고도 불리죠. 샤스타데이지가 가득 피어난 정원은 사진 찍기 정말 좋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해요. '인내', '순진', '평화'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청보리: 샤스타데이지가 피는 시기에 함께 볼 수 있는 작물이에요. 푸른 보리밭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해주어 많은 분들이 인생샷을 남기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 수국 (Hydrangea): 여름 시즌에는 탐스러운 수국들이 정원을 아름답게 물들입니다. 풍성하고 다채로운 색상의 수국은 여름날의 싱그러움을 더해주죠.
• 핑크뮬리 & 억새: 가을이 되면 정원 전체가 핑크뮬리와 억새로 뒤덮여 환상적인 핑크빛과 갈색빛으로 변신해요.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며 산책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 데이지꽃: 정원 곳곳에서 귀여운 데이지 꽃밭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비츠카페는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꽃들로 새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과 나무들도 잘 조성되어 있어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기에 아주 좋은 곳이에요. 방문 시기에 맞춰 어떤 꽃들이 만개할지 미리 확인하고 가시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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